안녕하세요! 잼니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 포스팅인 수중 촬영 후 색감보정이 필요한 이유 에서 이여지는 포스팅입니다.
이전 포스팅을 먼저 읽어보셔서 수중 촬영에서 색감 보정이 필요한 이유를 이해하신 후 이 포스팅을 읽으시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됩니다!
바다에서 촬영한 사진의 색을 보정하는 방법: 붉은 색을 살린다
앞에서 언급 한 내용을 통해 수심이 깊어질 수록 붉은 색이 사라진다 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럼 바다에서 촬영한 사진에 붉은 색을 더하면 되겠군! 이라는 결론이 나오실 겁니다! 그래서 고프로 같이 바다 속에서 촬영에 쓰이는 장비에 레드필터나 마젠타 필터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필터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레드필터의 기본적인 매커니즘과 필터로 보정하는 방법의 한계
레드필터의 역할은 특정대역의 파장(붉은색)을 좀더 잘 투과 되고, (초록, 파랑 같은) 다른 파장의 빛을 흡수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른 파장을 흡수함으로서 필터에 투과되는 빛의 양이 감소하기 때문에 사진이나 영상이 어둡게 촬영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수하는 파장이 가변적이지 않기 때문에 날씨와 바다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빛에 모두 대응하기 힘듭니다.
사진을 해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간에 따라서 빛이 다르고, 날씨에 따라서 빛이 다릅니다.
바다속을 탐험해 보신 분들도 아시겠지만 바다의 상태에 따라 투과되는 빛도 다르고 계절에 따라 물 속 색갈도 다르고 심지어는 플랑크톤 때문에 바다 물이 푸른색이 강할 때도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색을 보정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붉은 색을 살리는 방법
RGB색 공간을 사용한다는 가정하게 붉은 빛을 살리기 위해 두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사진의 모든 픽셀에 붉은 색을 조정하는 방법이고 다른 방법은 초록색과 파란색을 조정하는 방법 입니다.
또한, 색을 조정하는 방법도 두가지가 있습니다. 모든 픽셀에 해당하는 색 값을 양수 또는 음수를 더해주거나 곱해서 증폭하는 방법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단순하게 레드필터를 모사하기 위해 사진 편집 프로그램의 곡선을 이용하겠습니다. 초록색과 파란색을 전체적으로 감쇄 시키는 방향으로 사진을 편집했습니다.
곡선은 아래 그림과 같이 초록색과 파란색 채널에서 출력의 디폴트 값인 255를 200으로 줄였습니다.
이렇게 줄인 결과를 원본 사진을 반으로 잘라서 비교할 수 있도록 합쳐서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수정한 사진의 밝기와 대비를 조정해서 마무리 하면 됩니다.
이렇게 마무리한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이건 약간 응용편입니다.
제가 스쿠버 다이빙 교육을 받을 때 수면의 경우 플랑크톤에 의해 바다 물이 초록색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앞에서 언급한 색을 조절할 때 초록색을 더 줄인 다음 밝기와 대비를 조정한 사진입니다.
이런 경우도 응용 사례로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 추가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 포스팅으로 수중 촬영을 할 때 색감 보정이 필요한 이유와 방법을 설명 드리고 제가 직접 수정한 이미지를 보여드렸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잼니크의 랜선여행 > 여행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중 촬영 후 색감보정이 필요한 이유 (0) | 2020.04.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