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마켓에서 바가지 쓰지 않는 꿀팁 공유
안녕하세요 잼니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여행하면서 제가 몸으로 부딛혀 얻은 노하우를 공유하려합니다!
동남아 여행을 가게 되면 한번쯤 들리는 동남아 마켓!
하지만 대부분 동남아 마켓에 가면 바가지를 쓰게 됩니다.
바가지를 써도 큰 지줄이 아니지만... 바가지를 당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생기는 분노로 인해 여행을 망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가지를 쓰지 않는 법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우선 동남아 라고 쓰긴 했지만 인도 등 대부분의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바쁘신 분들을 위해 제가 만든 팁을 간단하게만 알려드리면
1. 구입하려는 물건을 정하고
2. 중간 중간에 쉴 장소를 찾은 다음
3. 구입하려는 물건을 파는 곳이 몰려 있는 곳에서
4. 깎을 때는 과감하게 가격을 깎는다
입니다
먼저 팁을 알려드리기 전에 제가 겪은 사건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제가 직접 당한 바가지 이야기
우선 여행자의 입장에서 상인들을 경계하지 않으면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이 옷은 제가 캄보디아에 있을 때 처음으로 산 옷입니다.
그 당시 이 옷과 바지 해서 약 이만원 가까운 돈을 지출했습니다.
(바지는 너무 품질이 조악해서 하루만에 찢어저버렸습니다.. 좌 우로 말이죠....)
이 옷을 구입했을 당시 저는 캄보디아 화페예 대한 개념이 없었고, 상인이 부른 가격의 절반정도를 깎았기 떄문에 충분히 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흥정하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처음에는 35달러의 비용을 불렀었습니다.
흥정은 상인이 가격을 제시하고 그 자리에서 1차, 2차, 3차 4차 까지 가격 조정을 했고 최종적으로 가격을 15달러로 합의 했었고, 구입했습니다.
몇일 뒤 믿을만한 정보원으로 부터 알게된 사실이지만... 캄보디아에서 홋 한벌에 10달러 미만으로 소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가지로 부터 얻은 교훈
제가 여행을 하면서 왜 바가지를 쓰게 되었는지 곰곰히 고민해 봤습니다.
첫번째로 절반 이하로 가격을 깎았기 때문에 적정한 가격이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두번째로 가격 흥정 방법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흥정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좀
세번째로 현지인이 아니기 때문에 물건의 적정한 가격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몇개월간 직접 시장을 다니면서 바가지 쓰지 않는 방법을 만들었습니다.
마켓에서 바가지 쓰지 않는 방법
바가지 쓰지 않는 방법은 꽤 어렵습니다.
물건에 대한 적정한 가격을 모르기 때문에 (특히 여행지에 있는)상인들은 물건을 비싸게 팔려고 합니다.
제가 드리는 팁들은 협상을 좀 더 잘 하는 방법과 협상을 통해 물건의 적정한 가격을 알아내는데 촛점을 잡고 있습니다.
사전준비 작업: 구입하려는 물건을 정한다!
구입하려는 물건을 정하는 이유는 물건의 적정한 가격을 알기 위한 기준점을 잡기 위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마켓에서 냉장고 바지를 사고 싶다면 바지의 적정 한 가격을 알아야 제 값을 주고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만약 정확하게 구입하려는 물건 없이 돌아다닌다면 상인이 이것 저것 물건을 보여주면서 슬그머니 비싼 가격을 부를 수 있고, 바가지로 인해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됩니다.
마켓을 돌아다니면서 냉장고 바지를 둘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으시면 됩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셨다면 본격적으로 바가지 쓰지 않는 흥정 방법을 공개합니다!
팁 1. 마켓 안에서 쉴 수 있는 장소를 미리 찾는다!
쉴 곳을 정하는 이유는 가격 흥정을 하다보면 짜증이 올라오거나 체력이 다 해서 가격을 포기하고 오는 경우가 있기 떄문입니다.
동남아는 대체적으로 우리나라보다 햇볕이 강하고, 기온이 높기 때문에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마켓의 경우 냉방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아 귀찮을 때도 있습니다.
만약 미리 쉴 곳을 알아 둔다면 물건 가격을 알아보고 흥정을 할 때 잠시 쉬면서 수집한 가격 정보를 정리하고, 머리를 비움으로서 흥정을 좀 더 여유롭게 할 수 있게 됩니다.
흥정을 할 때 여유로움이 있으면 좀 더 유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팁 2. 원하는 물건을 파는 가계가 모여있는 곳을 찾아서 흥정한다!
원하는 물건을 파는 가계가 모여있는 곳에서 흥정을 해야 하는 이유는 가격 흥정에 실패할 경우 시간 지체 없이 다음 가계에서 바로 흥정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남아에서 구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물건은 공산품 처럼 여러 가계에서 동시에 팝니다.
가끔은... 여러개의 가계를 한명이 운영하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한곳의 모든 가계를 한명이 소유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우리가 원하는 물건의 적정한 가격을 알기 위해서는 주고 받는 대화 속에 눈치껏... 알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상인과 만나서 협상을 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만약 이동거리가 길어지면 흥정한 다음 다음 가계로 이동하기 위한 시간이 소모되고, 흥정하던 감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옆에서 흥정 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흥정해야하는 시간 낭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팁 3. 깎을때는 과감하게 깎아라!
이 팁은 보통 여행지에 있는 마켓에 갈때만 먹히는 팁입니다.
만약 여행지로 유명한 마켓에 가실 경우... 보통 여행지에 있는 상인은 바가지를 씌웁니다.
여행자들은 그 지역 시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가기 때문에 눈탱이를 쳐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게는 2배~ 3배, 심지어 인도에서는 10배까지 바가지를 씌우는 경험 했습니다.
깎다 보면 상인들이 기분 나빠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물건을 안팔곘다 라는 말이 나와도 괜찮습니다.
만약 안판다고 한다면 다른 가계로 가서 구입하면 되니까요...
가격을 과감하게 깎은 다음이라도 안심하면 안됩니다.
상인들도 깎을 것을 예측하고 가격을 올려 부르기 때문에 한번 깎을 때 반 이상을 깎으시는것을 권합니다.
여러번 깎다 보면 상인이 더이상 안된다는 제스쳐를 줍니다.
만약 본인이 시세를 잘 모르겠거나 원하는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 되시면 과감하게 나오시면 됩니다.
과감하게 나오면 상인은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낮은 가격을 불러서 손님을 다시 잡거나... 아니면 손님을 내 보낼겁니다.
만약 낮은 가격을 부른다면 다시 한번 협상을 하면 됩니다.
낮은 가격으로 잡는다는 것은 아직도 바가지라는 뜻이 됩니다.
(상식적으로 이득이 되지 않는데 궂이 잡을 이유는 없겠죠...)
만약 손님을 내 보낸다면 과감하게 나오셔서 다음 가계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물어보면 됩니다.
예를 들면 '이전 가게에서 얼마까지 불렀다' 정도 만 말해도 상인은 가격이 된다, 안된다를 말할 겁니다.
이렇게 하면 기준이 되는 가격을 대충 알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고 마켓에서 바가지를 겪고 기분 상하는 사람이 한분이라도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이 글의 팁은 여행지에 있는 마켓에서 통용되는 팁입니다.
간혹 여행하다 보면 바가지가 아니라 진짜 가격으로 팔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발견하시면 그분들 물건을 먼저 봐 주고, 인터넷에 믿을만한 분으로 알리고 하면 바가지도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내용을 아래 영상으로도 만들었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