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too 리눅스 설치(1): Gentoo리눅스 설치를 위한 각오!

 

안녕하세요. 잼니크입니다. 

이번 글은 Gentoo Linux 설치 시리즈를 연재해 보려고 합니다. 리눅스 설치 그거 시리즈로 할게 있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음... Gentoo는 다릅니다. 

 

일단 보통 리눅스가 바이너리가 담긴 패키지를 가져와서 설치하는 (깔아버린다고 하죠!) 방식이지만... Gentoo는 패키지가 소스코드로 되어있고(!?) Portage 라는 관리 방식을 통해 (Red Hat의 rpm이나 Debian의 deb 같은거요!) 의존관계를 해결하고 소스코드를 컴파일하는 변수를 관리하는 등 관리 적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원래 FreeBSD의 Ports 라는 시스템에서 가져온거라고 합니다. 

 

뭐... 간단히 말에서... 소스코드 받아서 컴파일하는데, 관리는 자동으로 해 주겠다... 뭐 그런 뜻입니다. 컴파일을 하니 컴파일 하는데 시간은 걸리지만 컴파일 할때 넣을 수 있는 최적화 옵션들 (컴파일러 시간에 대충 배우죠!? 그리고 CPU에 맞는 명령어 셋들 다 활용하게끔!) 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Gentoo Linux 하면 예전에 어디서 굴러다니던 펜티엄 3 노트북을 받아서 733hz 짜리 CPU 달린... 그런 구닥다리 가지고 시골 내려가서 읍내(!?) 가서 PC 방에서 소스 받고, 집에와서 노트북 켜서 컴파일 돌리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하... 읍내라니... 하... 그당시 AMD에서 듀얼코어가 나왔었죠?!) 그래도 문서 끝까지 읽어보면서 최적화 해 놓으니 윈도우 썼을 때는 보기 버거운 영상도 쾌적하게 보고 생명연장을(?!) 하는데 성공함과 리눅스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Gentoo 바이너리도 있다고 하긴하더군요?!

 

사실 제가 이걸(이런 삽질...)을 시작하는 이유는 오랫만에 한땀한땀 소프트웨어를 쌓아올려가면서 바뀐 부분들 공부도 할까 싶어서 시작해 봅니다. 널리 쓰이는 RHEL이나 Debian 같은 배포판을 쓰면 편하고 좋지만, 쌓아올려가면서 시스템을 구성하는 소프트웨어에 관심 가질 기회는 없으니까요. 또. 쌓아올리는 소프트웨어를 알면서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알게되고, 이를 통해 최적화 라는것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단점은... 컴파일과정을 통해 소모되는 시간과 최적화에 들이는 노력에 비해 효과는 미미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공부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큰 이득이 있다고 생각하는거니까요!

 

보고 같이 하실 분들은 같이 따라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